포스코건설 임원 연봉 1% 기부..'다문화 무료클리닉'
2012-10-15 16:54:26 2012-10-15 16:56:08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13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인천지역 다문화가족을 위한 '무료 이동 클리닉'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 12개국, 20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치과 ▲안과 ▲방사선과 ▲청소년 정신 상담 등의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이번 클리닉은 포스코패밀리사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활동 기금을 재원으로 사용했다. 포스코패밀리사 임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매년 기본연봉의 1%를 사회공헌활동 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이밖에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을 위해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간식 부스 등 이벤트존도 운영했다.
 
이날 내과진료를 받은 중국인 자오얜펑(여·43)씨는 "아픈 곳이 있어도 타국에서 진료를 받기가 쉽지 않다"며 "이번에 몸과 마음을 모두 치료받은 것 같아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포스코건설과 함께 인하대병원, 라파엘클리닉, 우림복지재단, 인천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함께 준비했다.
 
특히 포스코패밀리 인천봉사단(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 글로벌 R&D센터) 임직원 50여명과, 지난 7월 창단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응원단 '포스코 다문화 서포터즈' 단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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