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새누리당은 15일 정수장학회의 MBC와 부산일보 지분 매각 추진 논란과 관련, "오해 소지가 있는 정수장학회의 언론사 지분 처리 문제를 대선 이후로 미뤄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을 찾아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과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는 만큼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국민에게 충분히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회를 중립적인 인사들로 교체함으로써 민주당의 대선용 억지논리에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또 "이미 노무현 정부가 지난 5년 동안 정수장학회를 샅샅이 조사했다"며 "최근에도 서울시 교육청에서 감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또는 탈법적인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통합당이 국정감사 대상도 아닌 정수장학회 문제를 끌어들여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흠집내려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정수장학회를 네거티브, 흑색선전에 악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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