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속가능보고서에 탄소경영 전략 수립
온실가스 목표관리제·탄소배출권 거래에 선제적 대응
2012-10-05 14:04:10 2012-10-05 14:05:26
5일 현대건설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오는 2018년까지 국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 탄소경영 전략을 수립해 5일 공개했다.
 
지난해말 기준 현대건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43만8650이산화탄소환산톤(화석연료 사용으로 생기는 배출가스인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단위)이며 2018년 배출량 목표치는 35만1087이산화탄소환산톤으로 정했다.
 
현대건설은 이 같은 경영목표 전략을 담은 '201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에 발간했다. 홈페이지에도 올려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지난 2010년부터 국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기 시작해 검증기관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또 지난해 녹색경영시스템(KS7001/7002) 인증 획득에 이어 올 3월에는 국내외 건설업계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ISO50001), 올 4월에는 글로벌 탄소감축 인증제도인 CTS(Carbon Trust Standard)인증을 국내 업계 최초로 받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탄소경영 활동을 처음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국내외 투자기관 등에도 통보되기 때문에 투명성 제고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실천의지도 대내외에 천명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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