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새누리당이 최근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내곡동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여야 협의를 통한 추천을 재차 촉구했다.
신의진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4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지난 8월21일 '특검 추천 과정에서 새누리당과 원활한 협의를 거쳐 참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한 내용이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의 여야 합의 관련 브리핑 속기록에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내수석부대표 구두 합의사항에도 '새누리당과의 원만한 협의를 거친다'고 나온 만큼 민주당이 새누리당과 원만한 합의를 거치지 않고 특검을 추천한 것은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 주요 인사들 역시 특검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중립성을 지키겠다고 발표했다"며 "새누리당은 내곡동 특검의 여야 재합의와 재추천을 촉구하는 것이지 내곡동 특검을 무효화하려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이 재합의를 하지 않겠다는 이유가 불확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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