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현대증권은 27일 CJ GLS와
CJ대한통운(000120)의 합병검토가
CJ(001040)의 주주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양사가 실제로 합병된다면 적정주가의 상향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봤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선 CJ대한통운이 CJGLS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이 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 CJ GLS가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 20%는 합병과정에서 소각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며 "CJ제일제당의 대한통운 지분 20%는 합병회사 지분 17%로 대체되고 현재 대한통운 지분가치 43000억원이 5000억원으로 상향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CJ대한통운 지분 매각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류 부문의 성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장기적으로 CJ GLS와 CJ대한통운을 합병하는 것이 CJ와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주주들에게 모두 유리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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