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내부서 QE3 효과 의구심 제기..WTI 하락 마감
플로서 총재의 QE3 무용론 '상품시장에 찬물'
2012-09-26 07:49:42 2012-09-26 07:51:01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3차 양적완화(QE3)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확대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보다 56센트(0.6%) 하락한 배럴당 91.37 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배럴당 93.20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행사에 참석,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앞서 내놓은 경기 부양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그는 "연준의 부양책이 경제 성장이나 고용난 타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가를 포함한 상품시장은 플로서 총재의 발언이 나온 직후 하락 쪽으로 방향을 틀기 시작했다. 달러하는 강세로 전환됐다.
 
제임스 코리드 옵션셀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아직도 유가에 대한 수요는 높은 가격대를 정당화하기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 값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12월물은 전일대비 1.80달러(0.1%) 상승한 온스당 1766.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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