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대우증권은 25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국내와 해외사업이 모두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25만원에서 1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지난해 성장률이 둔화됐던 방문 판매 부문의 매출이 인력 충원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방문 판매 채널은 향후 건강보조식품의 판매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를 중심으로 백화점 내 점유율도 늘려가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로 볼 때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7213억원, 같은 기간 영업익은 11.4% 늘어난 8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중국 내 화장품 사업도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저가 화장품인 '이니스프리'의 출시로 균형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현재 이니스프리는 상해지역에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점당 월별 매출액은 1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는 현재 1000억원을 투자해 상해 공장을 새로 짓고 있다"며 "내년 3분기에 공장이 완공되면 향후 성장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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