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25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3분기 매출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조400억원, 18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OMS 부문에서 갤럭시S3 효과로 기대 이상의 매출이 전망되는 점, CDS 부문에서 3분기
삼성전자(005930) TV 호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점 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3분기부터 MLCC는 성수기 효과 등으로 90% 초반 가동율을 시현하고 있고 향후 LTE폰, 태블릿PC 시장 활성화로 고부가가치 MLCC 수요는 견조할 전망"이라며 "이 회사는 업계 선도적인 제품 개발력을 보유했고, MLCC 글로벌 1위인 Murata를 능가하는 원가경쟁력을 갖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삼성전자-애플 간 특허 소송전이 격렬한데 디자인과 UI특허, ITC 통한 특허 소소언들이 이어지는 상화"이라며 "애플의 삼성전자에 대한 적대감은 높아 애플의 특허 공격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단기적으로 삼성전자 투자심리에는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좋은 고객구조, 높은 실적 가시성, 현 주력 사업에서 파생될 수 있는 신사업 조성능력을 고려할 때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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