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50)이 운영한 선거홍보대행사 CN커뮤니케이션즈(CNC)의 '선거비용 부풀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이 의원에게 오는 25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소환 통보는 했으나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답은 아직 듣지 못한 상태"라면서 "현재 이 의원의 신분은 피혐의자지만 조사하면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뀔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민의 관심과 사회적 이목을 끈 사건이라 이 의원이 나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 의원이 불출석하면 다시 대책을 마련해 보겠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 의원이 운영한 CNC가 2010년 광주·전남 교육감 선거와 일부 시·도의원 선거를 치루면서 선거 비용을 부풀려 이익을 챙겼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14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을 불러 CNC의 선거비용 부풀리기 과정에 대해 조사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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