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1.54포인트(0.09%) 오른 1만3564.64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0.87포인트(0.03%) 밀린 3177.80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87포인트(0.13%) 내린 1459.32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는 호재와 악재가 엇갈리며 지수 역시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했다.
스페인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금 고조된데다 글로벌 무역량의 바로미터로 쓰이는 물류업체 페덱스가 저조한 순익 전망을 내논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반면 이번달 미국의 주택 체감경기가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점과 2분기 경상수지 적자폭이 개선된 점은 지수 하단을 지지해줬다.
애플은 아이폰5의 높은 판매고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70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주가는 0.30% 상승했다.
반면 페덱스는 자사의 순익 전망과 함께 미국과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각각 1.9%, 2.7%로 하향 조정했다. 이 영향으로 페덱스는 3.06% 하락했으며 UPS는 0.97% 내렸다.
반도체 업체인 AMD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의 갑작스런 사임 소식에 9.73% 주저앉았다.
알코아는 증권사 제스프리의 투자 의견햐향으로 0.94% 하락했다.
이 밖에 셰브론텍사코(-0.15%), 엑손모빌(-0.28%) 등 정유주가 약세의 흐름을 나타낸 데 반해 크래프드푸드(1.81%), 맥도날드(1.02%), 코카콜라(0.70%) 등 소매관련주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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