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노융합2020'사업을 전담할 재단법인 '나노융합2020 사업단'이 공식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나노융합 2020사업은 지경부와 교과부가 공동으로 오는 2020년까지 Post CMOS형 차세대반도체와 나노유연소자 등 2대 융합분야와 4대전략품목에 향후 9년간 총 513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단은 나노융합2020사업에 대한 과제 기획·평가·관리와 실무교육 및 현장 지원 등 기초연구부터 기술사업화 프로젝트 수행에 관한 전권을 보유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현판식은 이 날 오전 역삼동 삼정빌딩에서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과 이근재 교과부 기초연국정책관, 이희국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장(
LG(003550) 사장) 등 사업단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 이사진들은 현판식 이후 창립이사회를 열고 사업단의 설립경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1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도 심의·의결했다.
사업단은 오는 10월 초 사업공고를 내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과제공모 절차를 걸쳐 오는 11월말 신규과제를 선정·지원할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사업단 출범에 따라 양 부처간 협력을 통해 그동안 일부 존재했던 비효율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화 성공 가능성 제고는 물론 사업화 기간도 상당히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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