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17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단기 실적보다는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은 케미컬 부문 원가상승과 편광필름 회복 지연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958억원에 그칠 전망"이라며 "3분기 케미컬 사업부 수익성은 전분기에 비해 하락할 전망이고, 반도체재료도 적자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 3분기에 나타난 부정적인 요인들은 4분기 이후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라며 "PC 생산성은 9월부터 개선되고 있고 편광필름 신제품에 대한 품질인증도 연내에는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수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규 브랜드의 선전과 계절적 수요확대에 힘입어 패션 부문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달성에 무리 없을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수준인 1122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거래선의 설비증설 지연과 제일모직의 개발 지연으로 올해 AMOLED재"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산업의 특성상 투자판단은 단기 성과보다는 과거 개발사례나 주거래선과의 관계 등을 근거로 함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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