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동아팜텍(140410)에 대해 "발기부전치료제는 미국에서 성기능제품 전문업체인 워너칠코트사를 통해 임상3상시험이 완료 단계에 와 있으며 연말에 FDA에 신약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기존 경쟁약물인 비아그라와 레비트라에 약효 지속기간이 8배 이상 길고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어 시판허가 시 시장잠재력이 클 것"이라며 "시판허가를 신청할 경우 중도기술료 중 800만달러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며 시판허가를 획득할 경우 500만달러가 추가로 유입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아팜텍의 올해 매출액은 발기부전치료제 미국 시판허가 신청에 따른 기술료(800만달러) 유입이 이루어질 경우 170억~180억원에 달해 전년대비 3배 급증할 것"이라며 "발기부전치료제 시판허가가 올해 말까지 이루어질 경우 순이익은 100억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작년 하반기 공모를 통해 54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어 현재 보유 순현금은 700억원, 자사주(49만주) 가치 100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1591억원)의 절반수준에 달한다"며 "당장 현금화가 가능한 가치를 제외할 경우 파이프라인가치는 800억원만 시장에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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