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에프티이앤이(065160)는 사우디에 건설 중인 쿠라이라 민자발전소의 수축열조에 들어가는 디퓨저 2세트를 총 15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축열조는 발전량 증대를 위해 가스터빈 흡입공기 냉각장치(TIAC, Turbine Inlet AirCooling)에 사용되는 것으로 탱크크기가 직경 44m, 높이 25m에 이르며 디퓨저의 직경도 14m에 이른다.
에프티이앤이 관계자는 "그동안 중동시장에서 쌓은 실적과 성능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며 "최근 피크전력의 부족문제에 대한 방안중 하나로 TIAC설비가 각광을 받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에프티이앤이는 해외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현재 중동시장은 쿠웨이트가 2012년부터 정부의 강제규정을 만들어 축열(TES)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신규 개척시장인 인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도 올해 안에 가시적 성과를 보여 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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