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편광필름 흑자 전망..성장성 회복 기대-한국證
2012-09-04 08:09:35 2012-09-04 08:10:57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제일모직(001300)이 오는 4분기부터 편광필름 사업이 흑자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4일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은 성장주로 높은 밸류에이션이 부담이 됐고 지난해에는 실적까지 악화되면서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올해는 1분기부터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고 있고 4분기 평광필름 사업의 흑자전환에서부터 시장의 신뢰가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제일모직 편광필름 사업은 가동율 60% 미만에 영업이익률은 -3~-4% 수준으로 가동율이 오르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며 “제일모직은 가동율을 높이기 위해 TV용 편광필름 생산 재개를 준비하고 있고 태블릿, 중소형OLED패널용 편광필름을 개발 중이라 내년에는 5%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제일모직의 영업이익은 4190억원, 내년에는 521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2012~2013년 영업이익 증가의 76%는 전자재료 부문에서 나올 것”이라며 “이 수준 이상의 이익은 올해 하반기 계획되어 있는 OLED소재 출시 여부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증설 속도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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