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과기, 국내상장 中기업 첫 상장폐지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연합과기(900030)가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중에서 처음으로 퇴출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상장공시위원회에서 연합과기에 대해 상장폐지가 최종 결정됐다.

 

연합과기는 지난 4월 2011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 평가를 받은 뒤 지난달 31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지만 결국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연합과기는 다음달 5일~13일 정리매매를 거쳐 14일 상장폐지된다.

 

2007년 3노드디지탈(900010)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이후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은 화풍집단 KDR(950010), 연합과기, 중국식품포장(900060), 중국원양자원(900050), 차이나그레이트(900040), 에스앤씨엔진그룹(900080), 글로벌에스엠(900070), 차이나하오란(900090), 차이나킹(900120),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 웨이포트(900130), 성융광전투자(900150), 중국고섬(950070), 완리(900180), 뉴프라이드(900100), 코웰이홀딩스 등 17개사가 있다.

 

이 중에서 코웰이홀딩스는 지난해 11월 자발적으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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