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아주캐피탈은 태풍 및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금융상품을 9월 한 달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7월부터 내달까지 태풍 및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고객이 신차를 구입할 경우 5.9%의 저금리에 취급수수료도 50% 할인해 준다.
예를 들어 2500만원 상당의 코란도 스포츠 차량을 36개월 할부로 이 상품을 이용하면 이자비용과 취급수수료 약 113만원 가량을 아낄 수 있다.
국내 5대 자동차메이커 전 차량에 적용되며, 롯데·국민·삼성카드로 결제하고 36개월 동안 상환하면 된다. 기존 상품보다 1~2%포인트 저렴한 게 특징이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관공서에서 발행한 수해차량 확인서 또는 수해차량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태풍 및 집중호우으로 피해를 입은 할부·리스·개인신용대출 기존고객에게 할부금 납입을 유예해 주는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수해 고객은 3개월간 할부금 납입이 유예되고, 유예기간 중 경과이자와 연체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아주캐피탈 지점을 방문해 지자체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와 대출금 납입유예 신청서, 신분증을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금융연체가 없는 개인고객이며, 신청기한은 다음달 말까지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태풍 및 집중호우로 고통을 겪고 있는 고객들의 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해차량 대상 특별 상품 및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고객들의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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