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CJ헬로비전이 이동통신재판매(MVNO, 알뜰폰) 사업자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CJ헬로비전은 30일
KT(030200)와 LTE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 협정을 체결해 내달 3일부터 '헬로LTE'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헬로LTE'는 요금제는 KT와 동일하다. LTE34(3만4000원)부터 시작해 LTE42, LTE52, LTE62, LTE72, LTE85, LTE1000, LTE1250 등으로 구성된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기존 이통사들이 아직까지 LTE 망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고 망 도매대가도 상대적으로 비싸서 요금인하 여력이 없었다"고 말했다.
헬로LTE는 갤럭시S3를 비롯해 옵티머스LTEtag, 갤럭시노트 등 다양한 최신 단말기를 확보했다. 향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LTE3 등 경쟁력을 갖춘 단말 라인업으로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CJ헬로비전은 지난 5월 선보인 '뚜레쥬르33요금제'에 이어 올 4분기에는 영화나 음악을 좋아하는 고객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요금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N스크린서비스 티빙(tving)과 엠넷(M.net)에서 제공하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방송 컨텐츠와 통신 서비스의 결합은 단순히 소비자에게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는다며 "헬로LTE 역시 기존 통신사와 다른 CJ만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고객 생활 전반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