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KDB대우증권은 30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접시없는 위성방송 DCS(Dish Convergence Solution) 위법 판단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의 KT스카이라이프 DCS 위법 판단은 현행법이 유료방송 경쟁 국면과 기술 발달을 포괄하고 있지 못하는 한계를 인정한 상황"이라고 해석하며 "KT스카이라이프의 DCS는 OTS(Olleh TV Skylife, KT의 IPTV와 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의 결합상품)와 달리 주력상품이 아니고 해당 가입자는 전체 누적 가입자의 1% 미만 5월 모집이 시작된 이후 신규 가입자 중 약 4% 비중으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KT스카이라이프의 주가 결정 변수는 현재 월간 순증 가입자 추이가 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가입자는 6월부터 순증 규모가 기존상 기 2만~3만명 수준에서 5만명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연구원은 "9월은 유료방송 가입 시장의 성수기이며 논란이 많았던 DCS 관련 불확실성이 덜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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