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28일
플랜티넷(075130)에 대해 올해 무선 서비스 출시와 함께 유선 서비스 보급 때 이상의 중흥기를 맞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도현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에 제공되는 무선 서비스는 유해사이트(음란, 도박, 엽기, 폭력 등) 차단 뿐 아니라 부모폰에서 자녀폰의 게임, 메신저 등의 어플리케이션의 이용을 차단하거나 시간 제어를 할수 있다"며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제어능력이 부족한 10대 초중반 청소년을 둔 부모에게 반가운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도 연구원은 "최근의 문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 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사건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있는 장치로써도의 역할도 해줄 것"이라며 "이전 유선 서비스가 10대 남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남녀 청소년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 세대당 1회선이 아닌 스마트폰 1대당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할때 과거 유선서비스 때보다 큰 보급규모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플랜티넷은 2001년 12월 인터넷 유선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를 출시하고, 2002년 통신 3사로 보급확대에 나서며 급성장했지만 이후 통신사들의 텔레마케팅 중단 등으로 보급 정체기를 맞은 바 있다.
도 연구원은 "과거 유선 서비스의 예를 감안해 무선 서비스 출시는 더 큰 수요를 감알할때 중흥기를 맞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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