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2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최근 애플과의 소송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High-end 세트 시장 확대, 시스템LSI 고성장 등을 감안할 때 최근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90만원을 유지했다.
이선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오는 24일 1차 판결 예정인 이번 소송은 삼성전자의 기술 특허와 애플의 디자인 특허간 공방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어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삼성이든 애플이든 한 업체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해 "삼성전자에게 불리한 애플의 디자인 특허가 인정되더라도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확실한 다수의 통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는 "소송 막판에 적절한 수준에서 두 업체간 협상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며 "삼성전자의 소송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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