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뉴욕증시가 호전된 경기지표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19% 상승한 1만3275.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0.19% 오른 1418.16으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6% 상승한 3076.59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예상을 웃돈 미국의 경제지표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시간대와 톰슨로이터가 내놓은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최종치 72.3보다 상승한 73.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다.
7월 경기선행지수도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0.2% 상승을 예상했지만, 이날 컨퍼런스보드는 7월 경기선행지수가 0,4%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최근 주가 상승세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투자자들의 공포수준을 나타내는 변동성지수(VIX)는 14 아래로 하락해 5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애플이 태블릿PC '아이패드 미니' 생산에 나섰다는 소식도 이날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시가총액도 사상 최고치인 6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보다 0.4% 오른 배럴당 96.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3% 내린 배럴당 113.71달러에 마감했다.
금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0.07% 하락한 온스당 1618.10달러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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