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오늘 현영희 제명 의원총회 소집
오전 10시 국회에서 비공개로 진행.. 처리 가능성 높아
2012-08-17 08:55:04 2012-08-17 08:56:0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은 16일 최고위원회의 만장일치로 현기환 전 의원 제명안을 처리한 데 이어, 17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소집해 현영희 의원 제명을 처리한다.
 
현영희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비공개로 진행되는 의총에서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있을 경우 제명이 확정된다.
 
현영희 새누리당 비례의원
조기문씨를 통해 현 전 의원에게 3억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현 의원은 전날 새누리당 의원들의 사무실에 억울함을 항변하는 내용의 문서를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선을 앞두고 공천헌금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만큼 현 의원 제명안은 통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홍일표 대변인도 전날 현 전 의원 제명 소식을 전하며 현영희 의원 제명도 무난할 것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한편 새누리당 진상조사위원회는 전날 열린 4차회의에서 오는 17일 4.11 총선 당시 사무총장을 맡았던 권영세 전 의원을 출석시켜 현 의원 공천 경위를 조사키로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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