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6일
성우하이텍(015750)에 대해 기대치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세전이익은 133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그러나 연간으로는 어닝 조정요인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는데 통상적으로 2분기에 반영되던 배당금 수익이 올해는 관계사 결산이 늦어지면서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반면 지분법반영 순이익은 507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EM통화약세에 따라 체코, 러시아법인이 전분기대비 적자로 전환했지만 WMU사로부터 약 300억원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인식됐기 때문으로 이는 인수과정에서 부의 영업권이 발생되면서 나타난 일시적 요인"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현대차그룹 외 매출비중이 낮다는 점이 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가 할인되는 주된 요인"이라며 "그러나 지난해 미쯔비씨 상사로의 체코공장 지분매각, 올해 2분기 독일 부품사인 WMU사 인수 등 매출처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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