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50선 회복 ..기관 '매도' 전환(10:13)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950선을 회복했다.

 

14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06포인트(0.93%) 오른 1950.50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매도 전환하며 333억원, 개인이 660억원 팔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7거래일째 매수세를 유지하며 1031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1142억원, 비차익 995억원 매수 총 2291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 업종이 상승세다. 의료정밀(2.46%), 운수창고(1.74%), 통신(1.47%)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통신업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이다. KT(030200)는 대규모 조직 개편 소식에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10% 강세고 LG유플러스(032640), SK텔레콤(017670)도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이 58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는 건설업이 눈에 띈다.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두산건설(011160), 대림산업(000210), 현대산업(012630), 대우건설(047040)이 1% 대 오름세를 펼치고 있다. 증권가는 구조조정이 일단락 된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 지원이 확대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과 기관의 러브콜에 운수창고도 상승세다. 현대상선(011200)이 2분기 실적 부진이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변하면서 4.39% 뛰어 오르고 있고 CJ대한통운(000120), 대한항공(003490)이 2% 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전차군단이 상승폭을 키우며 강한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가 1.06% 상승하고 있고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도 1% 안팎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0포인트(0.54%) 오른 480.97을 기록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안철수 재단'의 활동을 사실상 제한하는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떨어졌던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들이 14일 일제히 반등했다. 잘만테크(090120), 매커스(093520), 써니전자(004770), 솔고바이오(043100), 케이씨피드(025880), 우성사료(006980), 안랩(053800)이 1~4% 강세를 띄고 있다.

 

남북 경제 협력 관련주가 북한 개혁ㆍ개방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이화전기(024810), 좋은사람들(033340), 선도전기(007610), 광명전기(017040)가 1~3% 강세고 로만손(026040)은 소폭 오르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0원 내린 112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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