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는 13일 지난 2분기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1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0억원, 3억원을 달성했다.
대원미디어는 "2분기 실적은 국내외 콘텐츠 시장의 어려운 업황속에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창작 애니메이션에 대한 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각각 747%, 430%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실적개선을 기록했다"며 "하반기부터 사업 다각화의 일환인 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의 해외런칭, 신규 창작 캐릭터사업부문에서 수익이 발생하며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현모 대원미디어 이사는 "지난 1분기는 닌텐도 사업부의 신제품발표 지연과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로 영업이익의 감소분이 발생했지만 파워레인저 캡틴포스 출시에 따른 수익과 창작애니메이션 '곤(GON)'의 계약 진행과 기존 캐릭터의 런닝 로열티 등이 흑자전환을 달성했다"며 "창작 애니메이션 곤(GON)은 해외 배급과 함께 하반기부터는 주력사업인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원미디어의 창작 애니메이션 곤은 해외 계약에 이어 이달말부터 국내 시장에 방송된다.
또, 사업다각화를 위해 마련된 차세대 디지털 콘텐츠 플렛폼 오늘닷컴은 다음 달초 런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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