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노조문제 해결 중..한라공조 인수는 불확실-하나證
2012-08-10 08:07:37 2012-08-10 08:08:32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0일 만도(060980)에 대해 노조문제는 해결되는 중이지만 한라공조 지분인수 가능성은 불확실성 변수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만도는 국민연금과 MOU 체결을 통해 한라공조 지분매입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획득하면서 한라공조 인수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인수 시 고객기반 확대라는 시너지는 긍정적이지만 인수까지 험난하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우선 자금확보가 관건인데 한라공조 인수자금이 최소 9000억원에서 2조1000억원까지 소요되는데 만도의 현금성 자산은 2900억원"이라며 "또 인수 컨소시엄 구성시 재무적 투자자들에 투자수익률을 확보시켜주기도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또 6월 중순 깁스코리아 인수문제가 얽히면서 부분파업을 시작한 만도노조가 7월 말 전면파업에 돌입하면서 직장폐쇄까지 온 상황"이라며 "다만 매출누수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되며 2노조가 설립되면서 생산누수는 정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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