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하계 휴가를 끝마친
현대차(005380) 노조가 8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전날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8일 2시간, 9일 3시간, 10·13·14일 각각 4시간, 17일 현대
기아차(000270) 4차 총력투쟁 2시간 부분파업을 확정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윤갑한 현대차 울산공장장(부사장)과 문용문 현대차 노조위원장 등 노사교섭 대표 50여명이 참석해 13차 임단협을 진행했다.
하계 휴가 후 첫 교섭이었지만, 임금인상, 밤샘근무,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양측간 이견이 커 당장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노조 측은 “어제 쟁대위 3차 회의에서 8월 총력투쟁 계획을 확정했다”면서 “단체교섭이 장기화할 경우 노동조합은 예정된 수순에 따라 점진적으로 투쟁 수위를 높여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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