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금융사, 뉴욕서 해외인재 취업설명회 연다
내달 22~23일 '2012 한국 금융 취업설명회' 개최
2012-08-08 12:00:00 2012-08-08 12:00:00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금융감독원이 뉴욕에서 해외의 우수한 금융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들과 함께 다음달 22~23일 '2012 한국 금융 취업설명회(2012 FSS Korea Finance Job Fair)'를 뉴욕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금감원은 유럽의 경제위기 등 대외불안요인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다소 부진한 상황이지만 금융회사의 미래성장을 이끌 해외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국내 은행 5개와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 금융투자회사 7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보험회사 2개 등 금융회사 16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모집부문은 금융공학, 회계, 보험, 리스크관리 등으로, 미국 대학·대학원 졸업예정자와 북미지역 금융회사의 경력자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0~30일 홈페이지(www.fnhubkorea.kr/jobfair)를 통해 사전참여신청을 하면 된다. 현장신청은 행사 당일인 다음달 22일 행사장의 현장등록 데스크에서 진행된다.
 
금감원은 사전신청을 한 참가자 중 면접대상자를 선정해 현장에서 임원면접을 진행하고, 현장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면접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인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채용관련 예산의 효율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2년간 이 행사를 통해 약 143명의 해외 금융 인재가 국내 금융회사에 채용됐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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