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휴가를 앞두고 소홀했던 몸매와 얼굴의 단점을 보완하려는 바캉스족들에 맞춰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일명 '퀵 뷰티'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간단한 의료 시술부터 자가 제모까지 퀵 뷰티 산업은 빠른 시간에 효과가 나타나면서도
피부의 자극과 트러블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안전과 시간 및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샤워하면서 제모까지 한 방에
노출이 많은 여름에는 팔과 다리의 체모 관리가 필수다.
체모를 없앤 매끈한 팔과 다리는 햇빛 아래에서 피부 윤기를 그대로 드러내며 건강미를
연출하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민소매 옷을 많이 입어 수시로 겨드랑이 제모를 해야하기 때문에 좀 더 손쉽고 빠르게 제모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
이에 비트의 '수프림 에센스 인샤워 제모크림'처럼 샤워하면서 제모가 가능한 제품에 대
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비트 수프림 에센스 인샤워 크림의 경우 로즈향이 나는 에센셜 오일 성분을 더해 자극을 최소화했다. 한번에 넒은 부위의 털을 제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샤워하기 전 마른 피부에 제모크림을 바른 뒤 샤워를 하다가 3~6분 뒤 함께 들어 있는
인샤워 스펀지나 스파츌러를 사용해 문지르면 털이 제거된다.
◇눈썹 정리 하나만으로 인상 좌우
흐르는 땀에 깔끔하게 정리된 눈썹은 뚜렷한 인상을 완성하는데 효과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혼자 정리하기에는 버겁고 매번 미용실과 메이크업숍에서 정리하기에는 다른 서비스를 함께 받아야하는 부담을 받기 쉽다.
최근 전문가가 눈썹 정리를 해주는 전문 서비스 매장 '브로우바'가 인기를 얻는 이유다.
현재 브로우바는 월 평균 2000명이 이용, 사전 예약 없이는 이용할 수 없을 정도라고.
여성 고객의 재방문율도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고객이 눈썹정리와 얼굴 잔털 관리를 받는 곳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남성 고객도
30% 증가하는 등 보편적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현재 브로우바 매장은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청량리점, 관악점 등에 입점해 있다.
◇다이어트 힘들다면 착시효과 노려라
해변과 수영장에서 비키니를 입기 위해 무던히 다이어트를 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단기간에 날씬한 몸매처럼 보일 수 있는 착시효과를 노려보자.
하얀 피부보다는 태닝한 듯한 피부색이 좀 더 건강하고 날씬하게 보인다.
인공 태닝을 할 시간은 없고 얼룩이 질 수 있는 태닝 메이크업이 어렵게 여겨진다면 각
화장품 업체에서 내놓은 '바디밤'을 눈여겨보자.
예로 네이처리퍼블릭이 출시한 '트로피칼 드림 바디 쉬머 밥'은 골드 핑크 펄을 함유해
빛의 각도에 따라 몸매의 입체감을 살려주고 건강한 피부톤을 연출해 좀 더 날씬해보일
수 있다.
이 제품은 플루메리아 꽃 추출물과 파파야같은 열대 과인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으며, 자외선 차단 효과(SPF 15)도 있다.
◇휴가지에서 얼굴과 몸매 관리하는 아이템도 눈길
땀과 피지로 지워지고 들뜨는 메이크업을 효과적으로 보정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최근 출시된 라네즈의 '쿨 스테이 파우더'는 미세 파우더를 함유해 땀과 피지에도 산뜻한 피부표현이 가능하다.
즉각적인 쿨링 효과로 바르는 즉시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라벤더와 캐모마일 등 허브 추출액이 들어 있어 햇빛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피지는 물론 땀까지 흡수할 수 있는 기름종이도 있다.
천연 소재의 페이퍼를 사용한 갸스비의 '파우더 오일 크리어 페이퍼'는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돼 땀과 피지를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에뛰드하우스가 내놓은 모발 전용 스프레이 '오마이갓 드라이샴푸'는 피지 흡착과 오염물 제거에 효과가 있어 땀과 피지 분비로 인해 모발이 뭉치는 것을 완화할 수 있다.
땀을 수시로 닦아 낼 수 있는 티슈타입의 데오드란트도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프레쉬 데오드란트 티슈'는 피지 흡착 파우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악취와 땀 발생을 억제시킨다.
이 제품들 모두 휴대가 간편한 스프레이 타입으로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국토해양부가 전국 4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43.9%가 올해 휴가기간으로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첫째주까지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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