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전기절약 우수 지자체에 43억 지원
'절전가향왕' 선발대회 개최..국민발전소 건설운동 일환
2012-08-01 17:14:28 2012-08-01 17:15:29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정부가 전기소비절약 실적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선발해 총 43억원 규모의 지역사업 예산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지식경제부는 1일 전기 절약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발하는 '절전가향왕(節電佳鄕王)' 선발대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절전가향(節電佳鄕)'은 절전을 잘하는 아름다운 고장이라는 뜻으로, 이번 선발대회는 전력수급 위기 상황 극복과 에너지 절약 문화 정착을 위한 '국민발전소' 건설운동의 일환으로 시행한다.
 
이번 대회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력소비 절감실적과 절전을 위한 활동을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광역자치단체 상위 3개, 기초자치단체 상위 10개를 선발한다.
 
선발된 우수지자체에는 LED 보급사업 예산으로 7억원, 에너지절약교육사업에 7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기초 지자체에게는 저소득층에너지효율개선사업 예산으로 2억원을 지원하며, 에너지절약 시성보조사업 평가때 가점도 받을 수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절전가향왕 선발대회를 에너지 절약에 대한 지자체 평가제도로 정착시키고, 절전 우수 지자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