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개선될 조짐을 보였다.
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HSBC가 집계한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발표된 잠정치인 49.5보다 소폭 하향 조정됐지만 전달보다는 1.1포인트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생산지수가 50.0으로 지난 2월 이후 처음 기준선을 상회했다.
다만 고용지수는 40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며 중국의 어두운 고용환경의 일면을 비췄다.
취홍빈 HSBC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달의 최종 PMI는 제조업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도 "대외 환경 악화로 경기의 하방 압력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도 이날 제조업 PMI를 발표했다.
이번달 제조업 PMI는 3개월 연속 하락한 50.1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을 상회해 HSBC 집계 결과와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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