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公, 투자펀드 위탁운용사 컨소시엄 선정
2012-07-29 14:17:42 2012-07-29 14:18:20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투자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공사는 29일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연구개발특구 소재 중소기업과 기술사업화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투자펀드 위탁운용사로 대성창업투자-엠브이피창업투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공사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서류심사, 구술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공사는 올해 500억원의 펀드를 우선 결성한 뒤 오는 2014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1250억원 규모로 펀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펀드투자에는 2014년까지 공사가 300억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300억원, 한국모태펀드가 125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의 투자대상인 연구개발특구 소재 중소기업의 전체 일자리 증가율은 타지역 대비 6배 수준으로 펀드의 투자에 따른 일자리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공사는 일자리창출 실적에 따라 공사가 받을 운용수익의 일부를 운용사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키로 했다.
 
한편 이번 펀드에는 대전·대구·광주시 등 지자체가 155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며, 지자체 출자액의 2배 이상을 지방소재 중소기업에 투자해 지방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역량 있는 운용사 선정에 최선을 다했다"며 "10월 이전 조기에 펀드결성을 마무리하고, 첨단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투자를 시작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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