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SBS(034120)에 대해 하반기 역시 드라마, 예능, 스포츠 등 장르별 컨텐츠 경쟁력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BS에 긍정적 투자판단을 유지하는 이유는 컨텐츠 경쟁력의 강화"라며 "가입자 기반의 경쟁이 아닌 컨텐츠 경쟁력 제고를 통해 광고 수익 증가를 시현하는 선순환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실적에서도 강조할 것은 사업수익의 급증(455억원)"이라며 "방송 프로그램의 온라인과 해외 판매가 증가하면서 컨텐츠 경쟁력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하반기 역시 드라마와 예능, 스포츠 등 장르별 컨텐츠 경쟁력을 지속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3분기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중계에 따른 광고판매 호조가 전망된다"며 "제작비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160억원이 전망되는 바, 실적 안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 봤다.
한편, SBS는 2분기 예상을 상회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수익 2134억원, 영업이익 383억원을 기록해 성수기 효과를 충분히 만끽했다는 평가다.
그는 "프로그램 컨텐츠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된 가운데, 자체 광고 시스템의 정상화도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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