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27일 이석기·김재연 자격심사 청구하자" 제안
이해찬 8월 임시국회 소집 발언엔 "물샐 틈 없는 방탄" 맹비난
2012-07-25 10:24:52 2012-07-25 10:25:5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은 25일 민주통합당을 향해 "7월27일까지는 이석기·김재연 의원 자격심사 청구서를 공동으로 청구할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원구성을 할 때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두 의원 자격심사 청구를 조속히 하기로 합의를 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이 문제를 계속 지연하고 있어서 유감"이라며 "민주당은 야권연대에 다리를 걸치고 통합진보당의 눈치를 보고 있다. 통합진보당과 상관업싱 하기로 했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해찬 대표가 7월 임시국회가 끝난 다음날인 8월4일에 8월 임시국회를 바로 열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얼마나 물샐 틈 없는 방탄을 하고자 하였으면 국회가 열리지도 않는 토요일에 소집을 하자고 하는지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방탄, 물샐 틈 없는 방탄의 막을 칠수록 국민들에게서 멀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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