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출연 : 김현우 리딩인베스트먼트 대표 / 이소을 지니비니 대표
앵커 :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과 뉴스토마토가 공동기획 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집중기획 ‘1인 창조기업, 미래산업의 가능성을 열다!’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도 중기벤처팀을 맡고 있는 문경미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제2스튜디오 연결합니다. 문경미 기자. 지난 시간에는 ‘둡(dooub)’이라는 모바일 인터넷 회사를 만나봤는데요. 오늘 만날 기업들도 기대가 됩니다. 마이크 받아주시죠.
기자 : 네, 최근 한국을 이끌 분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분야가 바로 콘텐츠 개발이 아닐까 하는데요. 오늘은 콘텐츠 개발을 기반으로 한 초기기업 두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먼저 이번 주 함께해 주실 전문가를 소개하겠습니다. 국내 콘텐츠 분야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분인데요. 김현우 리딩인베스트먼트의 대표님 나와 주셨습니다. (인사) 김 대표님은 지난달 ‘새로운 부자코드’란 책을 내놓으시면서 세간의 관심을 더 많이 받고 계신 것 같은데요. 벌써 3쇄에 들어갔다구요?
김현우 : 책 제목만 보면 재테크 서적 같은데요. 재테크 서적은 아니고, 특히 콘텐츠 비즈니스 하시는 분들이 자본시장을 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책입니다. 반응이 좋아서 다행입니다.
기자 : 읽어보니까 콘텐츠 분야 1인자가 밝히는 여러 투자 경험들을 많이 녹여 내셨더라구요. 사실 콘텐츠 분야라고 하면 영화나 드라마가 생각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디까지를 콘텐츠 투자로 볼 수 있을까요?
김현우 : 문화관광부의 백서를 따르는게 제일 좋을 것 같은데요. 콘텐츠 분야를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기술과 지식 기반 산업(technology and knowledge based industry)’을 지향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복제가 불가능한 고부가가치의 창출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재화이기 때문에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방송, 영화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로의 융합도 가능한데요. IT콘텐츠나 문화콘텐츠, 역사콘텐츠, 건설토목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가 나올 수 있죠.
기자 : 대표적인 지식 기반 산업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또 최근에는 K-POP과 같은 분야가 국가 브랜드와 이미지를 알리는 데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죠. 그야말로 좋은 콘텐츠 하나로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게 사실 사람의 아이디어와 노력이 전부다, 라고 해도 과언 아닐까요? 국내 투자 동향은 어떻습니까?
김현우 : 우선, 2010년을 기준으로 한 국내 콘텐츠산업의 총 매출액을 보면, 72조5376억원이었는데요. 전년과 비교하면 약 3조5371억원, 5.1% 증가한거죠. 평균적으로 연5%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드라마와 K-POP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 증가가 콘텐츠 산업 수출 규모를 급성장시키는 요인이 됐고, 저희 벤처캐피탈도 여기에 따른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정부 투자가 약 8000억원으로 이로 인한 민간 투자가 약 2조원 정도 유발돼, 현재 총 3조원 정도가 투입되지만, 향후 5년간 매출 100조원대까지 성장할 수 있는 산업에 대한 자본 공급으로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기자 : 향후 5년간 100조원대까지 성장할 수 있는 분야, 콘텐츠 전반으로 보면 상당한데요. 그만큼 김 대표님 같은 전문투자가들의 역할도 중요해보이는군요.
김현우 : 열심히 해야겠죠.
기자 : 그럼 오늘 소개할 기업들을 하나씩 살펴봐야 할 것 같은데요. 먼저 첫 번째 기업을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VCR1] 이소을 지니비니 대표
기자 : 오늘 만나볼 회사는 지니비니인데요. 지금 스튜디오에 이진경 대표가 직접 나와 계십니다. (인사) 간단한 회사 소개는 영상으로 보긴 했는데요. 지니비니, 어떻게 만들어진 회사인가요?
이소을 : 지니비니는 십수년간 교육 방송, IT, 출판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태어난 콘텐츠 회사입니다. 저는 아이들이 어려운 세상 속에서도 꿋꿋하게 나만의 아이덴터티를 가지고 행복하게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도록 동심이 자유롭게 꿈을 꾸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2009년에 출발한 지니비니는 현재 전국의 대형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중국 출판사와 시리즈 판권 수출계약이 체결되었고, 대한한의사협회, 세계음식문화연구원등 공신력있는 기관의 추천도서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지니비니는 아이들의 주변 이야기를 소재로 출발하여 몸속으로 여행을 하면서 환경과 인간의 삶을 생각하는 동화책 시리즈로 개발되어지며, 평범한 일상을 다양한 상상의 별나라로 만들어 여행하며 창의력과 감성을 자라게 해줍니다.
맨 처음 이야기는 식습관을 개선시킬수 있는 밥한그릇 뚝딱!인데요, 밥수저를 들고 아이들과 먹어달라고 씨름을 하다가 아이디어를 얻어 태어났습니다. 케이크파티에서는 케이크별을 만들면서 함께 꿈을 이루어가는 행복한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고,
치카치카군단과 충치왕국은 지니와 비니가 UFO를 타고 온 우주의 악당 충치 세균에 대항하여 치카치카군단과 함께 모두 무찌른다는 이야기로 아이들이 신나게 이닦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배꼽시계가 꼬르륵! 에서는 뭘 먹을까 고민하는 찰나의 순간 뚝딱뚝딱 떠오르는 요리를 따라 세계 여행을 하게 됩니다.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엄마 손은 약손, 아기배는 똥배는 본격적으로 몸 속 여행을 시작하는 시리즈인데요, 음식이 어떻게 소화되는지 목구멍터널, 9B 위장 정거장, 9C 소장정거장, 9D 세포도시 등등 구석구석 몸 속 나라를 여행하며 우리가 어떻게 성장하게 되는지 그 놀라운 비밀을 알게 해줍니다.
그리고 3권 치카치카군단과 충치왕국이 OSMU된 이닦기 교육앱 투쓰몬스터는
3가지 놀이북과 에니메이션북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10B 치카치카군단이 부르는 치카송과 충치세균들이 부르는 충치송이 포함되어 있어 아이들이 스스로 즐겁게 이닦게 만들어 줄것입니다.
앞으로도 지니비니는 동화책 시리즈를 중심으로 OSMU되며 아이들의 창의력과 꿈을 키우는 좋은 콘텐츠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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