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업계 최초 '도서 대량주문 역경매 시스템' 성공
2012-07-17 16:11:03 2012-07-17 16:11:59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인터넷 쇼핑몰 옥션(www.auction.co.kr)이 업계 최초로 론칭한 '도서 대량주문 역경매 시스템'이 서비스 실시 3개월여만에 안착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17일 옥션에 따르면 도서 대량주문 역경매 시스템을 통한 7월1일부터 14일까지의 매출이 지난 5월 동기대비 30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2일 선보인 이 서비스는 구매자가 도서 대량 주문서를 올리면 다양한 판매자가 각각 견적서를 제시, 이 중 비교 선택해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도서전문몰 '옥션도서(http://book.auction.co.kr/)' 코너를 통해 도서 종류와 상관없이 1회 주문시 50부 이상 또는 주문 금액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이용할 수 있다.
 
구매자는 또 책 뿐만 아니라 DVD, 음반, 상품권 등에 대해 대량 주문할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납품일과 예산, 사은품 등의 입찰조건을 올리면 된다.
 
이를 옥션이 전문 판매자들에게 해당 주문서를 실시간으로 제공, 다시 판매자별 견적을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대량 주문을 원하는 구매자는 입찰 기간내 가장 낮은 금액을 제시하거나 많은 사은품을 제공하는 납품업자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옥션 측은 론칭 당시 B2B중개서비스를 통해 도서 대량 구매자가 일일이 견적 비교를 위해 발품 팔 필요없고 다양한 전문 판매업자로부터 견적을 한번에 받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 고객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론칭 3개월여만에 도서 대량주문 역경매 시스템을 통한 판매 매출은 308%를 기록했고, 거래 건수도 매월 2~3배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권장도서를 대량으로 주문해 비치하려는 학교와 공공도서관, 직원 복지를 위해 많은 책을 구매하려는 기업체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스템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거래자는 '공공도서관'으로 한번에 300~400권을 구매하면서 가장 높은 거래율을 기록했다. 이어 초중고 학교 도서관과 기업 총무실 순이다.
 
옥션 관계자는 "4월에 오픈해 5월부터 매출이 매월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며 "수험생과 학부모가 학원에서 공동으로 쓰는 교재를 한꺼번에 공동구매하거나 무료배송에 구매 단가도 낮출 수 있어 학교나 기업 등의 구매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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