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현대重 반등..조선 대표3사 동반 강세
2012-07-17 10:40:58 2012-07-17 10:41:55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자본 확충으로 반등하면서 조선 빅3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30분 현재 현대중공업(009540)은 0.85% 오른 2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분기 실적부진 우려로 전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그 동안 주가는 약 13% 빠졌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전날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005380) 지분 320만주를 처분해 약 7320억원을 마련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이 자금을 지난해 수주한 드릴십 건조에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대중공업의 차입금은 올 연말 6조원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데 실적이 안좋은 상황에서 자금압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지분 매각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빅3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삼성중공업(010140)이 1.52% 오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삼성중공업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고, 3분기부터는 저가 상선 매출이 감소하고 수익성 높은 드릴십, 해양플랜트 매출이 늘기 때문에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0.59%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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