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EBS FM은 '라디오 연재소설'의 여섯번째 작품으로 소설가 김연수(사진)의 미발간 신작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김연수 작가는 1993년에 등단해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7번국도', '사랑이라니, 선영아' 등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동서문학상, 동인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을 휩쓴 실력파다. 이번 라디오 연재소설에서 낭독하는 작품은 어린시절 미국에 입양된 한 여인이 생모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겪는 정체성의 변화, 관계성의 한계와 희망을 작가 특유의 서정적이고 깊이 있는 필체로 그려냈다.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은 다음달 초순까지 연재될 예정이며, EBS 라디오 연재소설 홈페이지(home.ebs.co.kr/radionovel)에서 다시듣기와 간추린 줄거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원작은 다음달 말에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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