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KDB대우증권은 16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성장둔화를 고려해 목표가를 11만원에서 9만9000원으로 낮췄지만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013년 업종 경쟁심화와 제한된 총수요 성장세 가운데 기아차의 이전 대비 이익 성장률과 상대적인 성장 매력이 둔화되는 점을 고려해 목표가를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판매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 흐름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는 글로벌 경쟁업체들의 생산 정상화와 영업실적 개선 등으로 상대적인 투자매력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아차의 올 2분기 연결매출액은 1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3200억원으로 추정됐다. 연결 매출액 성장률은 10%대 이히로 세계 소매판매에 미치지 못했지만 연결 영업이익류은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은 10.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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