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롯데백화점은 레인부츠와 레인코트 등 장마용품으로 구성한 시즌매장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고객의 주 동선인 에스컬레이터 근처에 '락피쉬', '헌터', '에이글' 등 레인부츠 시즌매장을 마련했다.
지난 6월 마지막 주부터 시즌 매장을 운영한 결과 해당 아이템의 매출이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랜드 '헌터'의 경우 지난 주말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 상품인 '헌터'와 '레인부츠'는 19만8000원, 에이글 레인부츠는 22만원에 판매한다.
본점은 레인부츠와 함께 다채로운 장마철 패션 아이템과 관련 용품을 선보인다. 레인 패션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기능성을 물론 개성있는 디자인과 색상의 다양한 아이템을 원하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
'훌라'의 캔디백(45만원)과 에비뉴엘에 입점해 있는 이태리 브랜드 'V°73'의 가방이 대표 상품이다.
캔디백은 가방 소재가 고무여서 방수효과가 있는 제품이며, V°73 백은 자체 레인커버가 들어 있어 비 오는 날 가방이 젖지 않게 보호해 준다.
스포츠 및 어린이용 방수 제품도 눈에 띈다.
롯데백화점 본점 '슈페리어'에서는 골프용 방수잠바와 방수바지를 판매한다. 가격은 잠바 45만8000원, 바지는 25만8000원이다.
'휠라' 어린이용 방수 가방은 투명한 고무 소재로 5만8000원, 해당 브랜드의 어린이용 장화는 3만9000원에 선보인다.
레인 아이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락피쉬는 오는 22일까지 모든 구매 고객에게 열쇠고리, 헌터는 이달 말까지 양말, 'BNX'는 별 레인코트(19만9000원)와 부츠(19만9000원)를 함께 구매한 고객에게 별패턴 우산을 각각 증정한다.
허종욱 롯데백화점 본점 여성팀장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 시즌이 형성되는 만큼 레인 아이템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레인 아이템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레인 부츠 같은 아이템은 우기에 꼭 필요한 상품인 만큼 이번 기회가 구입의 적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6월에는 잦은 비로 레인 아이템의 판매가 급증했다. 예로 헌터는 지난해 4월 판매량이 133%, 5월 127%, 6월 55%의 신장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6월 가뭄으로 해당 상품 매출이 저조, 지난 6월 레인 관련 브랜드 매출은 전년과 비교하면 평균 60%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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