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3.0%로 대폭 하향 조정
2012-07-13 08:00:00 2012-07-13 08:01:44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끌어내렸다. 지난 4월 3.5%로 전망한 지 3개월만에 하향 조정한 것이다. 
 
13일 한은이 발표한 '2012년 경제전망(수정)'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실질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0%로 전망된다.

지난 4월 경제성장률 전망치 3.5%를 제시한 지 3개월 만에 무려 0.5%포인트 낮춘 것이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국내 수출에 미치는 타격이 예상보다 클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한은은 경제성장률(전기대비)이 내년까지 매분기 1%내외에 머물면서 당분간 경기회복 속도가 완만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향후 성장경로에는 유로지역 재정위기 장기화, 신흥국 경기둔화 등으로 하방리스크가 우세하다는 분석이다. 
 
기간별로는 상반기 중 2.7%, 하반기에 3.2% 수준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물가는 4월 전망치 3.2%보다 낮아진 2.7%로 전망된다. 당초 전망치보다 낮아진 데는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영향이 컸다.
 
또 농산물과 석유류 제외지수 및 식료품 에너지 제외 지수 역시 지난 전망보다 낮은 2.2%, 1.9%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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