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출발했다. 시장에서는 유럽과 중국의 금리인하가 동시에 발표된 것은 호재지만 유로존 재정위기와 중국의 경기둔화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로 해석하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작용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오후 4시28분 영국 FTSE100 지수는 18.46포인트(0.32%) 밀린 5674.17을 기록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5.92포인트(0.49%) 내린 3213.44에, 독일 DAX30 지수는 24.44포인트(0.37%) 하락한 6511.12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증시에서 BHP빌리컨과 리오틴토가 1% 내외의 약세를 보이는 등 원자재 관련주가 하락세다. 리보금리 조작 파문으로 성난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바클레이즈는 무디스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의 신용등급 하락악재까지 겹치며 0.68% 내리고 있다.
프랑스증시에서는 소시에떼제네랄과 BNP파리바가 각각 0.80%와 0.92% 낙폭을 기록중이다. 독일증시에서 도이치뱅크와 코메르츠뱅크가 각각 0.59%와 0.77% 내리고 있다.
전날 인수호재로 급등했던 BMW와 폭스바겐이 각각 2.57%와 0.93%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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