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LIG투자증권은 6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면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분기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의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3분기부터는 디램가격의 강세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큰폭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600억원대로 2분기 영업익 예상치인 590억원대를 훌적 뛰어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최도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디램가격은 8월부터 재차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아이폰5 및 갤럭시노트2 등 모바일 신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이고, 신학기로 인한 계절적PC 수요와 Window8 출시에 의한 노트북 수요 역시 재점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 집중, 마이크론의 엘피다 인수 등으로 인해 향후 디램 공급 증가율은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적극적인 비중확대에 나설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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