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전자는 5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으로 추진하는 총 10.9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인 '영광 태양광 2단계 구매 발주 사업'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한국전력 발전자회사가 발주하는 태양광 입찰 규모로는 국내 최대다.
LG전자(066570)는 전남 영광군 영광원자력본부 태양광 발전 건설사업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LG CNS가 시공을 맡는 컨소시엄 형태로 올해 10월 준공이 목표다.
10.9㎿ 태양광 발전소는 주택 489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최대 5940톤 저감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모듈은 고효율 단결정 제품으로 제한된 공간 내에서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충호 LG전자 솔라사업담당 상무는 "효과적인 태양광 발전소 조성을 위해 계열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대응할 것"이라며 "고효율 태양전지, 고출력 모듈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태양광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에 2.2㎿급 태양광 발전소와 세종시와 태안발전본부에 5.55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 건설 사업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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