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산업생산 부진·엔화 강세..'하락'
2012-06-29 09:33:19 2012-06-29 09:33:5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9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63.45엔(0.72%) 내린 8810.6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타난 산업생산 지표와 엔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내리고 있다.
 
이날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3.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 예상치인 2.8%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자동차 생산이 가장 부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실업률과 가계지출은 예상보다 좋게 나타났지만 증시에는 크게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실업률은 올 들어 최저치인 4.4%를 기록했으며 가계지출은 예상보다 높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경기 부진에 엔고까지 겹치며 수출주들이 크게 내리고 있다. 소니, 샤프, 도시바 등이 1%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닛산자동차(-0.54%), 혼다자동차(-0.45%) 등 자동차주도 약세다.
 
로봇 제조기업인 화낙이 1.02%, 산업용 화학제품 생산기업인 토소가 1.88% 하락하고 있다.
 
미즈호파이낸셜(-1.52%), 미쓰비시UFJ파이낸셜(-0.54%), 다이와증권(-1.02%) 등 금융주들은 EU 정상회담에 회의감을 보이며 약세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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