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오이도~송도 복선전철이 이달말 개통됨에 따라 그동안 1시간이 넘게 걸렸던 양 지역간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27일 수인선 복선전철사업 구간 중 오이도~송도 구간이 오는 30일 개통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12월 착공한 이번 사업은 4960억원을 투입해 7년6개월만에 완공됐다.
이번에 개통되는 오이도~송도 구간에 전철역 8개소가 신설됐고 열차 운행은 하루 양방향 163회(출·퇴근시 10분, 평시 15분) 운행된다. 신설되는 8개소는 월곳, 소래포구, 인천논현, 호구포, 남동인더스파크, 원인재, 연수, 송도 등이다.
현재 오이도~송도까지 버스이용시 70분이 소요됐으나, 이번에 개통되는 전철이용시 22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원인재역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과 환승이 가능해 시흥시와 인천시 남동·연수구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인선 사업으로 시행중인 송도~인천 구간과 수원~한대앞 구간도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가 원활히 추진되고 있어 2015년 말이면 전 구간(52.8㎞)에 최신식 시스템을 갖춘 전동차가 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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