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보다 32.01포인트(0.26%) 오른 1만2534.67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90포인트(0.63%) 상승한 2854.06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27포인트(0.48%) 오른 1319.9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미국 주택지표 개선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하루만의 반등에 성공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와 케이스쉴러가 공동 집계하는 지난 4월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달보다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 0.4%를 상회하는 것이다.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1.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며 그 낙폭이 1년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달 소비자신뢰지수는 62.0으로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리치몬드 제조업 지표는 -3으로 8개월만에 마이너스 전환해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에너지주와 금융주가 상승 흐름을 견인했다.
셰브론텍사코와 엑손모빌이 각각 1.89%, 1.43% 올랐고 JP모간체이스도 1.10%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맥도날드(1.11%), 홈디포(0.70%), 월마트(0.59%), 코카콜라(0.41%) 등 소비 관련주 역시 지수 상승을 도왔다.
최초로 여성 이사를 선임한 것으로 전해진 페이스북은 3.24% 뛰어올랐고 2년 연속 경제지 배런스가 선정한 존경받는 기업 1위에 오른 애플은 0.22%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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