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신영증권(001720)은 26일 낙폭과대주들의 상승 한계가 뚜렷해졌다며, 앞으로는 실적개선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윤소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철강금속•화학•금융•건설 등 낙폭과대주들의 주가가 반등했지만, 지난 22일부터 시장이 재차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외부 악재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높고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낙폭과대주는 코스피 등 주가지수 흐름 이상의 수익률을 얻지는 못한다”며 “낙폭과대주 수익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는 동안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나타난 종목들은 5월 이후 평균 20%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 3분기 실적 개선주로는
LIG손해보험(002550),
일진디스플(020760)레이,
파트론(091700),
포스코(005490),
SBS(034120),
네패스(033640),
LS산전(010120),
휴켐스(069260),
대우인터내셔널(047050),
LG이노텍(011070)이 꼽혔다.
윤 연구원은 “이미 상승이 진행돼 벨류에이션이 높아진 종목도 있지만 ‘가능 종목이 가는 장세’의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실적 시즌 돌입과 함께 주가 흐름이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윤 연구원은 “오는 28일 열리는 EU정책회의, 다음달 5일 열리는 ECB정책회의 이후 시장 상승 흐름이 본격화된다면 낙폭과대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겠지만, 낙폭을 메우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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