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1분기 바닥..2분기부터 빅뱅이 나선다-현대證
2012-06-26 09:01:32 2012-06-26 09:02:27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26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영업이익은 1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2분기엔 빅뱅의 새 앨범 등에 65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은 유지했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와이지는 1분기 매출액 179억원, 영업이익 36억원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2분기엔 6월 국내에 발매된 빅뱅의 새 앨범 'Still Alive' 매출과 지난 1월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과 사이타마 아레나에서 개최된 YG Family 콘서트 매출 등이 계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현재까지 3월 발매된 'Alive'는 약 30만장, 6월 발매된 'Still Alive'는 10만장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해 국내에서 압도적인 판매량 1위를 달성한 바 있다"며 "올해 1월 일본에서 나흘간 개최된 YG Family 콘서트는 약 15만명의 관객수를 동원해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대폭 상승한 65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게다가 빅뱅이 현재 전세계 16개국 25개 도시에서 빅쇼 콘서트를 추징하고 있고, 일본에서 이미 11회에 걸쳐 콘서트를 개최해 5, 6월 20만명을 동원한 것에 이어 이달 23, 24일 후쿠오카에서 개최될 관객수는 약 2만5000명으로 추산돼 3분기 실적으로 집계될 빅뱅의 해외 콘서트는 약 22만5000명 규모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게다가 7월경 2NE1의 신보, 3분기 중 PSY의 새 앨범이 발매될 예정으로 8월 말 G-Dragon의 신보 역시 3년 만에 발매될 예정으로 하반기에도 굵직한 신보들의 발매가 계획돼 있어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전망"이라며 "게다가 음원 다운로드에 대한 우호적인 영업환경 역시 긍정적"이리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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